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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국가대표 선발 제도 개선"

송고시간2021-02-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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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4일 정기총회를 주재하며 국가대표 선발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18개 단체 대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1 정기총회를 열고, 전년도 사업 보고와 결산, 정관 개정, 임원 구성 등 안건을 처리했다.

김 회장은 최근 문제된 국가대표 선발전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발 과정 등을 철저히 조사·분석해 제도적인 개선을 통한 공정하고 선진화된 운영 방식을 강구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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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기총회 주재하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4일 정기총회 주재하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4일 정기총회를 주재하며 국가대표 선발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18개 단체 대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1 정기총회를 열고, 전년도 사업 보고와 결산, 정관 개정, 임원 구성 등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달 선거에서 당선된 김택규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을 겸해 향후 4년간의 협회 운영과 공약을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최근 문제된 국가대표 선발전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발 과정 등을 철저히 조사·분석해 제도적인 개선을 통한 공정하고 선진화된 운영 방식을 강구하자"고 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경은은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정 선발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국민청원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윤리센터, 대한체육회 등이 진상을 파악 중이다.

김 회장은 또 랭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무위원회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를 육성하기로 했다.

충남배드민턴협회장 출신인 김 회장은 동호인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며 배드민턴 전문 채널 구축과 홍보영상 제작, 해외·남북 교류 시 소셜미디어 중계 등으로 배드민턴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대회를 개최할 때는 생활체육대회를 병행해 운영하고, 생활체육 국가대표를 선발해 국제대회에 보내는 등 생활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시도회원단체와 전국연맹체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비 분배 방법을 개선하고, 협회 보유 부동산 활용 방안을 강구하는 등 수익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해외유소년 국제교류사업 확대, 해외 우수지도자 초청 연수, 재외국민과 남북교류를 위한 위원회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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